“北 무력도발 책임 묻되 남북대화는 언제든 환영”

김천식 통일부 차관은 2일 “원칙은 고수하나 유연성을 지향하는 현 통일부의 기조에 따라 작년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되 남북간의 대화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민족화해위원회가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주최한 ‘북한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강연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1980년대 말 탈냉전 시기 이후부터 대북정책의 흐름은 남북한이 서로 개방하고 협력해서 공동체를 이루고 통일에 이르는 것이었다”며 “현 통일부의 기조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북한의 핵개발이 가장 큰 방해물”이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북한은 핵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차관은 현재 한반도의 상황에 대해 “정치·군사적 불신과 갈등이 고조되어 있지만 해결방안이 명확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정신을 발휘해 북한 동포의 경제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