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기밀매 단속 효과 없어…北中 관계 끊어야”

북한의 무기 밀매 단속은 큰 효과가 없으며 북중관계를 끊어야 김정일 체제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장이 21일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자유북한방송을 통해 “무기밀매 단속을 한다고 큰 효과는 없고, 북·중 관계를 끊어야 김정일의 숨통을 조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지금 북한 내부 정세도 민주적으로 개선돼 가고 있고 김정일의 건강도 악화된 상태이므로 개혁개방의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중국만 각성해서 우리와 손을 잡으면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 김정일이 한층 반(反) 중국적인 입장을 취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북한의 개혁개방은 틀림없이 가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위원장은 이어 “중국과 베트남은 내부로부터 개혁개방을 했지만, 북한은 내부에 개혁 개방을 지도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북·중 접경지역에서 개혁 개방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여 북한 내부로 투입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양성된 인재들은 조선노동당을 해체시킬 것이고 민주주의적인 당을 만들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북한 주민들은 북한 당국이 제공해오던 독약을 끊고 몸에 좋은 보약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의 무기 수출에 대한 감시로 억제효과는 있을 것이나 곧 다른 외화벌이 방법을 생각해 낼 것”이라며 “북한 무기수출 억제가 곧 북한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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