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묘향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추진

북한이 묘향산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록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2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3월부터 평안남북도에 걸쳐있는 묘향산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유산으로 올리기 위해 실무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한 내각 문화보존지도국 독고정철 유적처장은 “5월17일 국토환경보호성과 김일성종합대학 등 관계부문 전문가, 연구사와 함께 묘향산이 세계유산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토의했다”면서 “여러가지 실무적 대책들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높이가 1천900m인 묘향산은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서쪽 청천강과 동쪽 대동강 기슭까지 골짜기가 뻗어있으며 곳곳에 하비로암과 비단폭포 등 명소가 숨어있다.

유적으로는 ’한국의 5대 사찰’중 하나라는 보현사를 포함, 360여개의 사찰이 있으며 천연기념물도 묘향산 산뽕나무, 묘향산 들메나무 등이 지정돼 있다.

북한은 이에 따라 묘향산에 있는 건물 23개와 비(碑) 9개 등의 문화유산과 봉우리와 폭포을 포함한 자연유산을 합쳐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북한은 평양시와 평안남도 남포시 등에 걸쳐있는 63기의 고구려 고분군을 2004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으며 2005년부터는 개성시에 있는 유적중 만월대 등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올리는 것을 추진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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