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묘비훼손 배후세력은 한나라당”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3일 남한 극우보수단체들의 비전향 장기수 묘비훼손사건의 배후세력은 한나라당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이날 ’반통일 세력의 저주받을 망나니짓’이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을 통해 묘비훼손 행위는 “두고 두고 저주 받을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한나라당이 있는 것”이라며 최근 열린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의 비전향장기수 묘비에 대한 성토와 현장조사 발언 등을 지적했다.

이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격으로 한나라당이 이처럼 소동을 피우자마자 극우보수단체 깡패들이 망나니짓을 감행했다”면서 “이번 사건이 한나라당의 공공연한 사촉(사주)과 소동에 의해 빚어진 무지막지한 악행”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반통일 보수세력들이 활개치도록 내버려 둔다면 남조선이 언제가도 조용할 수 없고 북남관계도 순조롭게 발전할 수 없으며 우리 민족이 당하는 고통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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