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몽양 암살은 美-보수세력 음모의 산물”

북한 통일신보(7.14)는 몽양 여운형(1886~1947) 선생 암살 60주기를 맞아 몽양의 암살을 “남조선(남한)에 친미 정권을 조작하고 식민지 지배정책을 실시하려는 미국과 그와 야합한 친미 보수세력의 음모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19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통일신보는 “미국은 그에 대한 암살 계획을 세우고 민족반역자들을 내세워 10여 차례의 암살소동 끝에 1947년 7월19일 서울 혜화동 로터리에서 백주에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통일신보는 “외세를 등에 업은 친미 사대분자들이 감행한 테러 암살사건은 여운형 선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연공통일을 주장한 김 구 선생과 자주, 민주, 통일을 요구한 조봉암 선생 등 수많은 애국적 인사들이 친미 사대분자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식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는 몽양 60주기 추모 심포지엄 발표문을 통해 몽양이 박헌영과 남로당 세력에 의해 암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국내 학계에서는 좌우합작을 주창했던 몽양이 극우파에 암살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