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모란봉호텔 숙박업서 수산업까지

북한의 합작회사가 전자기기 부품 가공무역에서 출발해 광산개발, 수산업, 숙박업에도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15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평양 대동강변 모란봉호텔을 소개하면서 이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새희망합작회사 신유호(50) 사장의 경영전략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신 사장은 북송 재일동포 출신으로 평양건설건재대학 건축공학부를 졸업한 뒤 1992년 평양 통일거리에 새희망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처음 전자제품 부속품 생산공장에서 시작, 2002년 7월에는 모란봉호텔도 세워 수익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모란봉호텔은 수용능력 25명으로 사실상 여관 규모지만 원형식당, 노래방, 사우나, 피부미용실, 헬스장, 의류점, 식료품점 등 각종 편의시설과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 각 지역에서 운영하던 여관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고수익 창출을 위한 경영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

신 사장은 “모란봉호텔이 공원 속 호텔로서 우월성이 있다”며 “평양 시내의 다른 고급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공무역과 숙박업 외에도 광산 개발, 수산업, 선박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무역과 합작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최근 중국, 러시아 등의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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