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모델’농가에 퇴적장 메탄가스 탱크 설치

북한의 농민들이 사는 주택은 방이 몇 개이고 연료로는 무엇을 사용할까.

6.15공동선언 이후 남북교류가 확대되며 연간 10만명 이상이 북한을 방문하지만 평양이나 지방을 막론하고 직접 개인주택을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답을 주기라도 하듯 12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최근 평양시 외곽 ’산골마을’인 승호구역 삼청리 본동 마을에 새로 지어진 북한 농촌의 ’모델’ 주택지구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아담한’ 규모인 이 주택지구는 살림집(주택) 한 동에 농장원 한 세대가 살도록 설계됐고, “주변 산림과 조화를 이루는 수 만그루의 과일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집집마다 꽃나무들도 가꿔져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각 살림집 내부에는 방 2개와 부엌, 세면장, 실내창고 등이 있고, 야외에는 가축 우리와 퇴적장, 메탄가스 탕크(탱크), 창고도 갖춰져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퇴적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이용한 “자연 에네르기(에너지)”형 연료를 사용한다.

신문은 이 마을에 탁아소, 유치원, 학교 등 종합 편의봉사 시설도 함께 들어서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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