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모내기 준비·감자심기 분주

북한 농촌이 모내기 준비와 감자 심기 등으로 분주하다.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업부문을 경제건설의 ’주공전선(主攻戰線)’으로 설정, 농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북한은 통상 5월10일께 첫 모내기에 들어가며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모내기를 시작, 6월 초·중순까지 마무리한다.

북한의 대표적인 협동농장인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협동농장 농업근로자들은 지난 5일 강냉이 심기와 벼 모내기를 적기에 완료할 것을 다짐하는 궐기모임을 개최하고 농민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사회주의 경쟁요강’을 발표했다.

각 협동농장에서는 보온 못자리와 모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논갈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성시 협동농장의 경우 하루 평균 논갈이 면적이 400정보에 이른다.

이와 함께 이앙기를 비롯한 농기계 수리, 정비는 물론 부속품과 기름을 넉넉하게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강냉이(옥수수) 영양단지 모 옮겨심기도 한창이다.

평안북도 시.군 협동농장에서는 강냉이 영양단지 생산을 90% 이상 마쳤으며, 개성시에서도 모내기 이전에 영양단지 모 옮겨심기를 끝낸다는 계획에 따라 노동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감자 산지인 량강도 대홍단.삼지연.백암군 등 지역에서는 감자 심기에 힘쓰고 있다.

각 기관, 단체, 공장의 농촌지원 활동도 활발하며, 모내기가 시작되면 전 사회적으로 지원활동이 전개된다.

북한 농업과학원 농업정보기술연구센터 박광철 소장은 7일 조선중앙TV에 출연, 지난달 기상이 불순해 볏모의 생육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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