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명창들이 부르는 팔도 민요

북한 명창들의 목소리로 각 지방 민요들을 녹음한 음반이 출시됐다.

신나라가 일본 신세계 레코드의 원판을 토대로 만든 ’팔도민요 여행기’라는 음반이다.

1999년 ’북한 아리랑’으로 시작한 신나라의 ’북한 음악 시리즈’ 일곱 번째 음반이기도 하다.

음반의 음원은 1978년 조선인민공화국 창건 30년을 기념해 평양방송이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을 녹음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때문에 곡의 시작과 마지막, 또 중간 중간 북한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이 한 편의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처럼 계속 이어진다.

수록곡은 함경도의 ’새타령’과 ’신아우’, 강원도의 ’배노래’ ’금강산 타령’ 경상도의 ’경상도 아리랑’, 제주도의 ’오돌독’, 전라도의 ’농부가’, 충청도의 ’천안삼거리’, 황해도의 ’박연폭포’ ’장산곶타령’, 평안도의 ’룡강기나리’ ’녕변가’ 등 12곡. 현재 남쪽에서 불리고 있는 민요들도 포함돼 있다.

최관영 김련옥 김종덕 김관보 최청자 김정화 안영애 등 북한 유수의 명창들과 국립민족예술극장 합창단, 중창단의 노래로 감상할 수 있다.

신나라는 “팔도를 대표하는 민요로 북한이 꼽고 있는 곡들은 어떤 것인지 살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남과 북의 동질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음반”이라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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