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맹형규-홍준표 대결은 개싸움” 비유

29일 北, 한나라당 맹형규, 홍준표 의원 비난

3월 29일자 노동신문은 ‘권력의 자리를 따내기 위한 추악한 싸움질’ 제하의 개인필명 글에서 남한의 ‘지방자치선거’를 보도했다.

신문은 “5월 31일 남조선에서 지방행정장관들인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들과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지방자치선거가 있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온 남조선 정계가 최대의 관심사가 되어 달라붙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가 치열한 이유에 대해 “표를 많이 얻은 정당이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특히 선거유세를 둘러싼 한나라당 후보자들을 집중 비난했다.

신문은 “한나라당패들이 선거에서 이기려고 오래 전부터 ‘민심낚기 작전’에 매달렸다”며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지방으로 넘기고 ‘공천부정감찰단’을 설치하는 등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처럼 소란을 피웠지만 공천싸움으로 공천비율이 3배, 4배로 껑충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한나라당에서 ‘서울시장후보’로 나선 사람만 5명이나 된다”며 한나라당 홍준표의원과 맹형규 전 의원과의 대결을 개싸움에 비유하고, 한나라당 의원들을 ‘권력을 쫓아 날아든 정치철새’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두 후보가 벌이는 ‘서울시장후보’ 선거공천에 대해 “먹이감을 놓고 서로 으르렁대는 사나운 개 무리를 방불케 한다”며 “한나라당의 권력쟁탈전이 그들의 종국적 파멸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영진 기자(평양출신 2002년 입국) hy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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