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맥도널드 도입 시도했었다”

북한이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널드의 도입을 시도했지만 맥도널드측이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맥도널드 해외사업팀의 낸시 마제스카 담당관의 말을 인용, 맥도널드측이 “북한에서 꽤 성공한 사업가”이자 “북한의 정치권과도 관련있는 사람같은” 북한인과 맥도널드의 북한 진출 문제와 관련해 접촉했으나 북한의 열악한 통신과 도로, 유통상황, 북한내 수요 등의 이유로 북한에 진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맥도널드측은 북한에 매장을 열 경우 남한의 ’맥도널드 코리아’가 북한내 매장들을 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고 말했으나, 접촉한 북한인의 신원과 시기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려 하지 않았다.

북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0년 9월 대학에 ’고기겹빵(햄버거)’을 공급하라고 지시,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햄버거가 평양시내 대학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북한은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대북 진출도 강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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