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만60세 이상 당비 면제 ‘푸른 당증’ 발급”

북한이 만60세 이상의 노동당원들에게 당비 면제 및 생활총화 등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혜택을 제공하는 푸른 당증을 발급하기로 해 환영받고 있다고 북한개혁방송이 20일 밝혔다.


방송은 남포 소식통을 인용 “푸른 당증을 받은 노인들이 ‘노동당이 지금까지 뭐 하나 제대로 똑똑하게 하는게 없었는데 이번만은 참 잘했다’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당원이 되면 매달 일부 금액을 당비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각종 행사와 학습, 총화모임에 참석해야 한다.


소식통은 “일부 노동당세포비서들은 노인들이 당비를 바치지 않는다고 때 없이(시도 때도 없이) 힘들게 하고 당비를 6개월 바치지 않으면 출당 준다고 위협까지 했다”며 “그러니 푸른 당증을 받은 노인들은 서로 만나기만 하면 속이 시원하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60세가 넘어도 간부로 있는 사람들은 푸른 당증이 달갑지만은 않다고 한다. 소식통은 “기업소나 공장 등에서 노동당 간부를 하는 사람들은 당회의때 발언권이 없는 것 같아 은근히 소외감을 느끼며 기분 나빠한다”고 설명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