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만성췌장염진단 컴퓨터체계 개발”

북한의 한의학 전문연구기관인 고려의학과학원이 환자의 증상을 듣고 별도의 검사 없이 만성췌장염 여부를 가려내는 컴퓨터지원체계를 개발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체계는 환자에게 만성췌장염과 관련한 32가지의 질문을 한 뒤 대답 내용을 점수화, 일반 소화기 질병과 구별이 어려운 만성췌장염 증세를 정확히 판단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7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단한 결과 정확도는 90%에 이른다. 특히 이 방법은 내시경이나 CT촬영, 복부 초음파, 소변검사와 같은 신의학(양방)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신속히 만성췌장염을 가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신보는 또 평양의학대학에서 위 및 십이지장궤양과 신장염, 간질환과 암, 고혈압 등에 특효가 있는 페토인 주사약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 주사약을 2개월간 맞은 위 및 십이지장궤양 환자들이 모두 완쾌됐고, 간경변 환자는 주사를 맞은 지 1개월 후부터 복수가 완전히 빠지고 모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효과가 있다는 평양의대 관계자의 주장을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