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만경대상 마라톤대회 IAAF 공인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4.15)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북한의 ’만경대상’ 마라톤대회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공인을 받았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8일 ’만경대상’ 마라톤경기 대회가 올해부터 IAAF의 공인을 받은 국제대회로 치러졌다며, 지난 6일 평양에서 열린 제21차 대회에는 북한, 중국, 러시아, 짐바브웨, 케냐, 에티오피아, 나미비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86명(남 125명, 여 6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해 개선문과 인흥-영웅-락원거리, 청년영웅도로를 지나 김일성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북한의 박성철(2시간13분2초), 표은숙(2시간28분39초) 선수가 각각 남녀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하프 마라톤과 10㎞ 코스에는 각각 79명(남 42명, 여 37명), 228명(남 85명, 여 143명)이 참가했는데, 북한 마라톤협회의 정성옥 부서기장은 “해마다 일반부문 참가 선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마라톤이 더욱 대중화돼 훌륭한 선수들이 더 많이 등장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북한 체육지도위원회의 김장산 부위원장은 폐막사를 통해 “만경대상 마라톤경기 대회를 잘 운영해 마라톤 기술 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는 의의 있는 국제 체육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