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학범 전 만수대예술단장 사망

북한 최고 권위의 예술단체인 만수대예술단을 이끌었던 작곡가 리학범이 7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북한 웹사이트 ’내나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상’ 계관인이며 인민예술가인 만수대예술단 고문 리학범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2월5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10일 전했다.

리학범은 평안북도 염주군 출신으로 평양음악무용대학 작곡학부를 졸업하고 조선음악가동맹 중앙위 지도원, 조선예술영화촬영소와 만수대예술단 작곡가를 거쳐 1995년부터 만수대예술단 단장을 맡았다. 그는 조선음악가동맹 중앙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리학범은 또 북한에서 고전명작으로 불리는 ’꽃 파는 처녀’, ’안중근 이등박문을 쏘다’, ’한 자위단원의 운명’ 등 영화의 배경음악을 창작하고 ’어버이 수령님 고맙습니다’, ’장군님 따라 싸우는 길에’, ’장군님은 조선의 운명’, ’조선아 너를 빛내리’ 등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을 노래한 작품을 다수 작곡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