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철 후임 서세평 대사, 제네바 부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인 리철 전 스위스 주재 대사의 후임으로 임명된 서세평 대사가 제네바 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서 대사는 북한의 최대 명절로, `태양절’이라 불리는 고 김일성 주석의 98회 생일(4.15)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저녁 연인원 100명 안팎의 제네바 주재 외교사절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축하 리셉션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4년 제네바 대표부 부대사를 지낸 서 대사는 2008년 11월 이란 대사에 임명됐다가 올해 2월 말 이란의 정치지도자들에게 이임 인사를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인용해 “스위스 연방 주재 조선 특명전권대사로 서세평이 임명됐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부임 시기는 보도하지 않았었다.


전임자였던 리철 전 대사가 30년 동안 스위스에 주재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이른바 `비자금 관리인’으로 서방 언론에 자주 소개됐기 때문에 제네바 외교가에서는 후임인 서 대사의 행보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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