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근, 美대선일 방미..성김 美북핵특사 만날듯

리 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미국 대선일인 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뉴욕을 방문, 이번주에 미국측과 북핵 문제 협의에 나설 예정이어서 북핵 검증 이행 방안 등에 진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미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리 국장이 오늘 저녁 뉴욕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리 국장은 방미 기간에 성 김 미 국무부 북핵특사와 만나 북핵 문제 진전방안 등을 협의하고 7일에는 이번 방미를 초청한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의 한반도 전문가 등과 민간차원의 교류 회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성 김 특사가 리 국장이 이끄는 북 대표단과 7일 만날 예정이라면서 국무부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리 국장은 지난 2004년을 비롯해 비슷한 목적으로 뉴욕을 몇차례 방문해, 미국 정부 관리들과 비공식 대화를 가진 적이 있지만 이번 방문은 미 대선 직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된 이후 리 국장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의 회의가 예정돼 있어 당선자측의 한반도 정책 관계자가 회의에 참석해 대북 관계를 논의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 국장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뉴욕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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