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발사 맞춰 15일 대규모 군사퍼레이드”

북한이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김일성 탄생 100주년인 15일(태양절)로 앞당겨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 교도(共同) 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북한이 로켓 발사와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인민군창건일(4월 25일)에 예정돼 있던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15일에 개최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구체적인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25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한 소식통이 평양 당국으로부터 일정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최근 받았다”면서 “북한이 로켓 발사 시점에 최대한 많은 외교사절을 평양에 초청함으로써 로켓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으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군사 퍼레이드에 초대된) 유럽 및 여타 국가 외교관과 군사 관련 간부들은 (퍼레이드 참석이)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지지 의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보고 퍼레이드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는 지난해 12월 17일 김정일 사망 이후 두 번째다. 군사 퍼레이드는 김일성 탄생 100주년과 4월에 예정된 당대표자대회·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 권력 승계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최대 규모로 실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