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런던시장 對중동정책 비판발언 소개

북한의 평양방송은 23일 최근 잇따른 폭발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는 켄 리빙스턴 영국 런던 시장의 대(對) 중동정책 비판 발언을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외신을 인용해 “런던 시장이 20일 BBC 방송과 회견에서 이번에 런던에서 연속 폭발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중동 지역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간섭 정책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그가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중동 지역의 원유를 노리고 지난 수십 년 동안 이 지역에 대한 간섭 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려 왔다고 강조한 뒤 “서방 국가들이 중동정책에서 이중잣대를 적용한 것에 대해 신랄히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대외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던 리빙스턴 시장은 이날 BBC와 회견에서 “미국이 빈 라덴이 장래에 어떻게 나올지 신중하게 검토하지도 않고 그에게 접근했다가 이제 와서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미국에 직격탄을 날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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