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대통령 취임 간략 보도

북한의 대내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42)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일 새 대통령으로 취임한 사실을 아무런 논평없이 짤막하게 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모스크바 크렘린 대궁전에서 진행된 소식을 전하고 그가 취임사를 통해 “러시아 연방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면서 공민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고 보호하며 러시아 연방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독립, 안전, 영토 완정을 수호하며 인민에게 충실히 복무할 입장”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취임식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전 대통령을 총리로 지명한 사실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방송들은 지난 3월 메드베데프 대통령 당선 때에도 선거 이틀 후에 “러시아에서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드미뜨리 아나똘리예비치 메드베제브’가 러시아 연방 대통령으로 선거됐다”고 간략히 보도했었다.

당시 북한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의로 축전을 보내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큰 성과가 있을 것을 축원한다”며 “나는 조(북).러 관계가 앞으로도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과 쌍방 사이에 체결된 공동문건들의 정신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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