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아대회 영문 홍보책자 배포

제4회 마카오 동아시아경기대회(10.29∼11.6)에 11개 종목 148명의 선수단(단장 리동호)을 파견한 북한이 영문판 홍보책자인 ‘스포츠인 코리아’(Sports In Korea)를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A4용지 크기로 16장 분량의 컬러판 이 책자 표지에는 조선올림픽위원회 엠블렘이 제18차 평양 국제초청탁구대회 사진과 함께 올려져 있고 1면에는 문재덕 위원장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또 유명 선수에 대한 소개와 함께 북한에서 개최됐던 대회들이 설명돼 있다.

북한이 스포츠를 홍보하는 내용을 영문으로 제작한 건 이례적이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북한이 남북 단일팀 구성 실무 협의를 먼저 제안한 데 이어 영문판 스포츠 홍보 책자를 제작.배포한 건 국제 무대에서 홍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北 임원에 윤성범 시드니올림픽 단장 포함돼 =

0…9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00시드니올림픽 때 북한 선수단장을 맡았던 윤성범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이 북한 임원 자격으로 마카오를 찾았다.

시드니올림픽때 북측 단장으로 참가해 이상철 한국 선수단장과 한밤 중 ‘보드카 화합주’를 마셔 화제를 모았던 윤 부위원장은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한 실무회담에서 북한 대표로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임원에는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과 2004아테네올림픽에 이어 3번째로 북한 선수단을 이끌게 된 리동호 단장을 비롯해 문시송 조선올림픽위원회 서기장(사무총장급), 김영만 부단장, 윤용복, 고철호 등이 포함됐다.

= 김정길 KOC 위원장, 마카오 도착 =

0…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이 29일 오후 홍콩을 경유해 마카오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방문 기간 선수들을 격려하고 30일 남북단일팀 실무대표단과 조찬을 가진 뒤 31일께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IOC 위원에 도전장을 냈던 김 위원장은 28일 스위스 로잔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마카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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