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부아시아수로위원회 회원국 가입

북한이 국제수로기구(IHO) 산하 ‘동부아시아수로위원회(EAHC)’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해양수산부는 15일 “북한이 동부아시아수로위원회 8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회원국 자격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동부아시아수로위원회는 국제수로기구 산하 14개 지역 위원회 중의 하나로 지역내 항해안전을 목적으로 지난 71년 창설된 국제기구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이며, 위원회 창설 회원국으로 현재 의장을 맡고 있는 우리나라 주재로 지난 2월 서울에서 특별총회가 열린 바 있다.

해양부는 북한의 회원국 가입을 계기로 내년 9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9차 동부아시아수로위원회 정기총회에 북한을 초청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북한이 위원회에 가입함에 따라 수로기술과 해도자료 교환, 공동해양조사 등을 통해 지역내 항해안전은 물론 남북한 수로분야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남북해운합의서가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남북한 선박왕래가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안전항해를 위한 남북한간 수로분야의 긴밀한 협력체제가 필요한 시점에서 북한의 위원회 가입은 남북한 해상수송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해양부는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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