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계훈련 수준 예년比 50% 이상 강화

군당국은 작년 말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되는 북한군의 이번 동계훈련 수준이 예년에 비해 절반 이상 강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31일 “북한군이 지ㆍ해상 및 공중에서 동계훈련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면서 “훈련 수준이 예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훈련이 끝나는 이달에도 황해도에 있는 815기계화군단 예하 사단급 기계화부대에 배치된 전차를 남쪽으로 기동하는 훈련을 했다”면서 “미그-21 전투기도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50여km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된 전술조치선을 여러 차례 넘어 전방기지로 전개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포착됐다”고 전했다.

북한 전투기들은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28일에도 4~5차례 전술조치선 인근까지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통해 24시간 북한 영공을 감시하며 전투기의 출격 대기상태를 유지하면서 북한 전투기들이 전술조치선을 넘으면 대응 출격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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