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계체육 명문 김책제철체육단

“북방의 야금기지가 겨울에는 빙상경기의 거점으로 변한다.”

함경북도 청진시에 위치한 북한 최대 규모 제철소인 김책제철연합기업소(김철)의 체육선수단은 북한의 스피드 스케이트와 아이스하키 명문 구단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2일 “김철체육선수단이 겨울철 경기부문에서 해마다 국내 최우수, 우수선수를 배출하고 있다”며 “국가 종합팀에 망라돼 활약하는 선수도 해마다 평균 1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1982년 축구와 농구, 권투 등의 종목으로 선수단을 꾸렸으나 1996년에 스피드 스케이트와 아이스하키 종목이 추가되면서 이 선수단은 이제 동계종목의 강팀으로 자리잡았다.

2000년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주 스케이트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학철.오경훈 선수 뿐 아니라 같은 해 개최된 세계여자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B조 자격경기대회에서 북한대표팀이 1위를 차지하는데도 이 선수단 소속 선수들이 큰 기여를 했다.

조선신보는 “여름철 집중훈련기간에 전반적 기술수준을 종래의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 빙상호케이(아이스하키)와 속도빙상(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들은 겨울철을 앞두고 새로운 훈련목표를 세우고 땀을 바쳐가고 있다”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