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계올림픽 소식 보도 안해

북한의 신문.방송 등 선전매체들은 지난 10일 저녁 8시(현지시간) 개막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관련,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82개국에서 2천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스키 등 7개 종목에서 8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격전을 치르는 동계올림픽 개막 소식은 물론 동계 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남북한이 ‘COREA’와 한반도기 깃발 아래 동시 입장한 사실에 대해서도 16일 오전 현재까지 입을 다물고 있다.

북한은 특히 이번 토리노대회에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부문에서 6명의 선수를 비롯한 1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선수단 참가와 함께 이들의 평양 출발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지난 14일 남북 공동입장에 대해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 이후 스포츠에서 하나 됨을 크게 과시해온 북남이 하나의 발자국을 이탈리아 땅에 새겼다”며 “이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해 통일을 성사시키려는 전체 조선민족 마음의 표현”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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