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독재 정당화 아닌 민주주의 교육 진행해야”

4월 1일은 북한 전국의 모든 학교들에서 개학하는 날입니다. 특히 소학교(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배움의 전당에 첫발을 디딜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북한에서 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김정은 3대 일가의 우상화교육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말로는 학생들을 지덕체를 겸비한 미래의 역군으로 자라나라고 하지만 교육내용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과목이 태반입니다.

소학교 때부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어린 시절 과목부터 혁명 활동이니 혁명역사니, 나중에는 김정숙의 혁명역사까지 배워야 하니 어디다 써먹을 데가 없습니다. 그뿐입니까. 현행 당 정책, 노작 같이 하등에 쓸모없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어나 산수, 음악, 심지어 역사 과목까지도 김정은 일가와 연관된 허황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으니 뭘 배우라는 것인지, 한 마디로 김정은 일가의 노예로 영원히 가둬두려고 학생들을 세뇌시키는 교육입니다.

지금까지 북한학생들은 이런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으며 정신적인 기형아로 자라 왔습니다. 미래의 새싹들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우상화교육이야말로 인류 역사에서 보기 드문 최악의 죄악입니다. 개학하는 날마저 제 맘대로 수시로 바꾸는 판입니다. 군대에 내보낼 초모생, 혹은 대 건설에 내보낼 인력 등 저들이 필요할 시기에 맞추어 지금까지 4월에서 9월로, 또 9월에서 4월로 도대체 몇 번이나 바꿨는지 북한 인민들조차 잘 모를 정도입니다.

사람은 아는 것만큼 앞을 보게 돼 있습니다. 온 나라를 철창 없는 감옥으로 만들어 놓고 나날이 발전하는 다른 나라들을 보지도 듣지도 못 하게 하고 있는 것은 김정은 정권의 본질을 낱낱이 깨닫게 될까 두려워서입니다. 그러면서도 사회주의 교육의 우월성을 추잡하게 늘어놓는 걸 보면 뻔뻔하기 짝이 없습니다.

4월 1일, 개학일을 맞으며 북한의 아이들이 올바른 생각을 갖고 참다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더는 김정은 일가에 대한 우상화나 독재 논리를 정당화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우리인민들이 세계 민주주의 나라 인민들처럼 참다운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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