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화통해 비핵화 실현 노력할 것”

북한의 박봉주 총리는 8일 “공화국 정부는 핵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으며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리는 이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9.9) 57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 보고를 통해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김일성 동지의 유훈이며 우리 공화국의 최종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조선중앙TV가 전했다.

또 “우리는 자주성을 옹호하는 모든 나라 인민과 단결해 미제의 세계제패야망과 국가테러행위를 짓 부숴 버리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 안전을 수호하며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는 모든 나라, 인민들과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민군대를 강화하고 나라의 국방공업을 발전시키는데 계속 선차적인 힘을 넣어 무적필승의 군력(軍力)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온 사회에 군사중시 기풍을 확고히 세우고 군민일치(軍民一致)의 미풍을 높이 발양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대적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의 위력을 높여 경제강국 건설에서 획기적 전환을 이룩해 나가겠다”면서 “올해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인 농업전선에 계속 총역량을 집중해 알곡 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 전력, 석탄, 금속 공업과 철도운수를 비롯한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단위에서 선군혁명의 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리는 “우리는 6.15 북남 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안팎의 분열주의자들의 책동을 짓 부수고 조국의 통일을 기어이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보고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김영춘 북한군 총참모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TV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중앙보고대회를 녹화방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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