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형 대중목욕탕 ‘문수원’ 새단장

북한은 평양의 대표적인 대형 대중 목욕탕인 문수원을 20여년 만에 대대적으로 보수, 정권수립 60돌(9.9)을 계기로 면모를 일신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8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지난 1982년 동평양지구에 세워진 문수원은 개원 이후 여러 차례 소규모 보수가 이루어졌으나 올해는 “국가적인 조치에 따라 현대적인 미감에 맞게 면모를 완전히 일신하는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됐다”며 이번 공사로 1층 남녀 대중탕과 야외 물놀이장, 2층 독탕, 가족탕의 타일을 모두 교체하고 바닥 대리석과 계단 난간 등도 새로 바꿨다고 전했다.

천정은 이중으로 설치해 열손실을 줄이도록 했고 ‘먼적외선(원적외선)’ 한증칸들도 설치했으며 이발실과 미용실, 식당 등도 새로 꾸몄다.

또 외부 벽면은 회백색 타일과 흰색 타일을 붙여 모양을 냈으며 현관 입구에는 각종 돌 건재들로 장식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1981년 7월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된 문수원은 연건평 7천㎡ 규모의 종합 문화위생서비스 시설이다.

평양의 대형 대중 목욕탕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창광원(연건평 3만8천㎡, 4층)을 비롯해 북새원( 5천여㎡), 락랑원(3천600㎡), 어은원(2천300㎡) 등이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