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학 전공교과서 2012년까지 개편

북한이 오는 2012년까지 대학과 전문학교의 모든 전공과목 교과서와 참고서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새롭게 개편할 방침이라고 29일 입수된 노동신문 최근호(2.25)가 보도했다.

2012년은 고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북한은 이 때까지 ‘강성대국’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노동신문은 교과서와 참고서를 출판하는 고등교육도서출판사의 일꾼과 기자, 편집원들이 “교육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가고 있다”며 이 출판사에서 “2012년까지 전국의 대학, 전문학교의 모든 전공과목 교과서, 참고서들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완전히 혁신하기 위한 높은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출판사의 사회과학편집국은 사회과목 교재내용을 “선군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기계.광업편집국에서는 전력.석탄.금속.철도운수 등 ‘인민경제 선행부문’과 기초공업부문의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교재 편집에 힘을 쏟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금속공업과 관련해서는 ‘직접제철’, ‘합금철야금’ 등의 교재를 새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또 농업편집국은 국토, 축산, 과수, 양어부문과 생물공학 부문의 교재 편찬을, 의학.화학편집국과 기초.전기편집국에서도 ‘옷본보기’, ‘콤퓨터(컴퓨터)망 보안체계’, ’21세기 에네르기 이용 기술’ 등의 과학기술 도서를 출판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출판사에서는 “공장대학들에 필요한 교과서, 참고서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