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학주관 ‘현지학습반’ 220여개 운영

북한의 각 대학들이 농장을 비롯한 생산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학습반’ 220여개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현지학습반이란 여건상 정규 대학에 다니기 어려운 근로자들이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각 대학들이 생산현장에서 해당 분야의 강의를 개설하는 북한 특유의 교육제도.  
 
중앙통신은 이날 “자료”를 인용해 “현재 전국적으로 220여개의 현지학습반이 조직되고 6천500여명의 근로자들이 여기에 망라돼 과학기술 지식 수준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농업 근로자들에 대한 현지학습반 운영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혜산 농림대, 남포 농업대, 함흥농업대의 교원과 학자들은 직접 농장에 나가 “새해 첫 전투”를 격려하며 “과학기술적으로 도와주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통신은 철도운수부문에서도 평양철도대학이 평안남도 순천과 개천 등에서 철도 현대화와 과학화에 따른 기술적 문제 해결을 돕고 있으며, 중공업, 경공업, 상업 등 다른 부문에서도 현지학습반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락원기계연합기업소(평북 신의주), 김책제철연합기업소(함북 청진),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청진) 등의 공장 구내에 대학 교과과정을 개설해 근로자들이 대학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공장대학’도 운영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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