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팀 귀국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3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북한 축구대표팀이 29일 중국 베이징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북한 대표팀은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 오후 1시에 출발하는 고려항공 정기편(JS152)을 타기 위해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정대세, 문인국, 홍영조 등 20여명의 북한 대표팀은 이날 T셔츠 차림의 간편한 복장이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묵묵히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들을 환송하기 위해 공항에 특별히 나온 사람들은 눈에 띄지 않았고 이들의 표정 역시 밝아 보이지는 않았다.


북한 선수단은 27일 오후 제3터미널편으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 이틀간 베이징에 머물렀다.


정대세 등 선수단 몇명은 28일 낮 베이징 시내의 한 북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는 모습이 중국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44년만에 출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에 배치된 북한팀은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맞아 1대2로 선전했으나 포르투갈(0-7), 코트디부아르(0-3)에 잇따라 지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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