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포동 2호, 기술결함 개선 위해 이동”

미국의 브루킹스 연구소의 군사 안보 문제 전문가 마이클 오핸런 박사는 4일 RFA(자유아시아방송)와의 회견에서 “북한은 지난 7월에 발사한 대포동 2호 미사일 실패에 따라 미사일의 기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남은 1기를 이동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핸런 박사는 “북한은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 실패에 실망했을 것”이라며 “실패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두 번째 대포동 미사일을 이동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을 더 이상 추가로 발사하지 말라는 국제사회의 압력 때문에 미사일을 이동시켰을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북한이 과거 국제사회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은 모습을 계속 보여왔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추가적인 도발행위 가능성과 관련, “북한이 올해 말까지는 국제사회의 반응을 살필 것이지만 상황이 북한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게 되면 내년 들어 또 다시 추가적 도발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소영 기자 cacap@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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