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일 접촉 활발”

북한이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을 둘러싼 북일 협상과 관련, 일본 정부 관계자와 복수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접촉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말께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 관계자나 국회의원들과 접촉, 북한의 정치 상황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8월 실무급 협상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재조사를 위해 북한이 일정한 권한이 부여된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가능한 지난해 가을까지는 조사 결과를 발표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이런 합의를 했던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총리가 총리직을 사퇴한 이후 “일본의 새 정권의 뜻을 점검하겠다”면서 재조사 착수를 보류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측이 일본 정부와 정치인들을 접촉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에서 대화 노선을 내걸고 있는 버락 오바마 정권이 출범함에 따라 미국이 북일간 대화나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적극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일본과도 대화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도쿄신문은 분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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