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의원중 노동자 비중 30%서 10%로 격감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의 연령이 11기 대의원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김국태 대의원자격심사위원장이 9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1차 회의에서 보고한 대의원 687명의 구성 내용을 11기 때와 비교한 결과 35세 이하의 경우 11기 때는 2.2%였으나 12기에서는 1%로 낮아진 반면 56세 이상은 47.7%에서 50.5%로 2.8% 포인트 많아졌다. 36∼55세도 50.1%에서 48.5%로 줄어들었다.

특히 여성 대의원의 숫자가 10, 11기에 비해 30여명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0, 11기 모두 남녀 비율이 79.9%대 20.1%였지만 12기에선 남성 84.4%, 여성 15.6%로 남성 비중이 많아졌다.

직업별로 보면, 10, 11기때 각각 31.3%, 33.4%로 3분의 1가량 차지했던 노동자 출신 대의원이 12기때는 10.9%로 격감했다.

이에 비해 12기 대의원중 군인 비율은 16.9%로 노동자 대의원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 북한의 `선군정치’를 반영했다. 다만 10,11기 때는 군인 비율을 발표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군인 비중의 증감을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농업인인 협동농장원의 비율은 10, 11기 모두 9.3%였고 12기에서도 10.1%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학력 면에서 대졸자가 10기 85%, 11기 91.9%, 12기 94.2%로 점차 고학력화하고 있으며, 훈장이나 `영웅’ 칭호를 받은 대의원은 10기 63.8%, 11기 48%, 12기 42.4%로 점차 줄어드는 대신 교수나 박사, 과학자, 전문가들이 10기 64.5%, 11기 89.5%에서 12기때는 90.4%를 차지해 증가추세를 나타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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