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안유리 생산품 60% 러에 수출

중국의 무상지원으로 완공돼 9일 준공식을 가진 북한의 평안남도 대안친선유리공장이 앞으로 생산되는 유리제품의 60%를 러시아에 수출하게 된다.

러시아의 소리방송은 1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북 중인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와 만나 “조선에서 새로 조업한 유리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리제품의 60%를 러시아에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김정일 위원장은 회담에서 전권대표가 지난 번에 평양을 방문한 때로부터 2개월 동안 많은 합의들이 이행됐다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러시아 트레스트 회사가 조선의 승리원유가공공장 개건 확장공사에 착수했다”며 “얼마 전에는 조선의 경제발전에 대한 투자유치에 협력하는 러시아의 은행지부가 개설됐다”고 전했다.

북한 함경북도 라선시 웅상동에 위치한 승리화학연합기업소는 1968년 러시아의 지원으로 건설에 착수, 1973년 1단계 공사를 끝내고 정유생산을 시작했으며 1979년과 1981년 추가 확장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이 공장은 구 소련의 붕괴 등으로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가 러시아의 지원으로 숨통을 트게 된 셈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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