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변 조총련 ‘조선통신’ 창립 60돌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뉴스통신사인 조선통신사가 1일로 창립 60돌을 맞았다.

조선통신은 북한 정권 수립 직후인 1948년 10월1일 `건설통신’으로 창간된 뒤 1953년 3월1일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지난 60년간 북한 노동당과 정부의 노선, 정책, 입장을 외부 세계에 소개하는 ‘대변자’ 역할을 수행해 북한으로부터 ‘김일성 훈장’을 받기도 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1일 조선통신의 창립기념 논설을 통해 조선통신이 “공화국(북한)의 유일한 해외 통신보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 왔다”며 “전후 잿더미를 털고 일어서는 조선(북한)의 투쟁 모습, 전설 속의 천리마를 현실로 불러내 사회주의 공업화의 역사적 위업을 실현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용을 널리 소개”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자본주의 이국 땅(일본)에서 60년을 하루와 같이 조국과 운명을 같이 하며 애국애족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온 조선통신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조)총련과 공화국의 크나큰 자랑이고 긍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조선통신은 창립 이후 미 군정 당국 등에 의해 1950년 9월30일부터 2년여간 발간이 중단됐다가 1952년 12월20일에 복간됐다.

조선통신은 북한의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의 국문기사를 받아 일본어로 번역해 발간하는 역할로 출발했지만 1961년 5월 국문판을 창간하고 1964년 5월부터 영문판 `코리안 데일리뉴스’도 발행을 개시했다.

조선통신은 일본의 각 언론사 및 세계적인 외신사들에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기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남한에서는 연합뉴스가 조선통신과 계약을 맺고 중앙통신 기사를 수신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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