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만 야당 지도자 방중 긍정 평가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 롄잔(連戰)주석과 제2야당인 친민당 쑹추위(宋楚瑜) 주석이 각각 중국 대륙을 방문,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와 회담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평화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중요한 결실’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재, “대만의 국민당과 친민당의 고위급 인물들이 중국대륙을 방문한 것은 나라의 분열을 막고 영토 완정(完整)과 평화통일의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국 당과 인민의 진지한 의사와 노력에 화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후진타오 중국 당총서기가 이들과 평화통일ㆍ경제교류 문제 등을 의제로 회담을 갖고 양안교류를 확대하는 코뮈니케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평화통일, 한나라 두 제도’원칙에 기초한 중국 당의 평화통일정책이 가져온 응당한 결실이며 중국 당과 정부의 장기간에 걸친 간고한 투쟁의 결과 이룩된 역사적 사변으로 된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지난 3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제10기 3차 회의에서 대만 독립 저지를 목표로 한 반국가분열법이 제정된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의 긍정적인 결과는 나라의 평화통일을 촉진하고 대만해협 양안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보장하려는 중국 당과 정부의 입장과 의지가 확고부동하다는 것을 실증해 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만야당 대륙방문단의 성과적인 방문결과는 대륙에 대한 적대감정을 고취하면서 분립을 추구하며 대만해협 양안관계를 파괴하려는 ‘대만독립’세력과 중국의 내정에 부당하게 간섭해 나서던 외세에게는 큰 타격으로 된다”고 말했다.

롄잔 주석은 4월26일부터 5월3일까지, 쑹추위 주석은 지난 5∼13일 각각 중국을 방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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