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동강 홍수예방 ‘비상체제’ 돌입

지난해 대동강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를 경험했던 북한의 ’대동강큰물(홍수)지휘부’가 올해에는 일찌감치 폭우 피해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북한의 평양방송은 15일 “대동강큰물지휘부가 큰물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며 “그 어떤 무더기비(집중호우)와 큰물로부터 평양시를 비롯한 대동강 유역의 넓은 지대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여러 대책을 미리부터 착실하게 세워 만단의 준비를 갖춰놨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7∼11일 대동강 중.상류에 기상관측 이래 최대치라는 총 524㎜의 비가 내리면서 평양시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겼으며, 그 원인이 대동강 수문을 제때 열지 못하는 등 수위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방송은 “대동강 큰물지휘부에서는 지난해 장마철 경험에 기초해 그 어떤 무더기비가 내려도 대동강물 관리를 안전하게 하기 위한 사업을 잘해 나가고 있다”며 지휘부 간부들이 댐과 갑문에 나가 장마철 운영계획을 파악한 뒤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 정확한 통신지휘체계”도 세웠다고 소개했다.

또 대동강 상류에 위치한 발전소.저수지의 수문과 권양설비를 일제 보수.점검했으며 서해.봉화.성천갑문사업소의 물을 제때 방류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춰 놨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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