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내매체 통해 ‘해병대 총기 사건’ 보도

북한이 지난 4일 강화도 해병대 초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사건 발생 이틀만에 대내 매체를 통해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6일 “4일 괴뢰해병대 제2사단 강화도 해안 초소에서 한 사병이 총을 마구 쏘아대는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3명이 죽고 3명은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남한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이처럼 신속히 보도한 것은 이례적이다. 군부대 내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남측을 비방하는 선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관련 소식을 신속히 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방송은 총기 사건 발생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한편, 중앙방송은 사망자 3명, 부상자 3명으로 보도했으나 부상자로 분류됐던 박치현(21) 상병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사망해 실제 이번 총기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