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계도간석지 3개 방조제 복구 완료

1997년 북한의 서해안 일대를 휩쓴 해일로 크게 파손됐던 평안북도 ‘대계도 간석지’의 4개 방조제 중 3개의 복구 공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4일 “1호 방조제가 강한 해일에도 끄떡없이 만년대계로 훌륭히 완공”됐다면서 “앞으로 3호 방제조와 간석지 내부망 공사를 다그쳐 끝내고 많은 면적의 부침땅을 얻어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평북 철산군과 인접한 섬을 4개 방조제로 연결한 대계도 간석지(8천700여㏊)는 1997년 8월 태풍 ‘위니’의 영향으로 발생한 해일로 크게 파손된 이후 복구 공사가 진행돼 왔다.

1호 방조제(3천100m)는 철산군 앞의 다사도에서 가차도까지, 2호(1천34m)는 가차도에서 소연동도까지, 3호(8천450m)는 소연동도에서 대계도까지, 4호(1천12m)는 대계도에서 소계도까를 잇고 있다.

방송은 “평북 간석지건설관리국의 건설자들이 지난해 7월 2, 4호 방조제 공사를 완공”했다고 밝혀 현재 3호 방조제 복구 공사만 남아 있음을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6월 복구 현장을 찾아 “대계도 간석지 건설은 나라의 부강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의 하나”라며 공사를 앞당겨 끝낼 것을 주문했다.

방송은 평북 간석지건설관리국 일꾼들과 건설자들이 정권수립 60주년(9.9)을 앞두고 “3호 방조제 공사와 내부망 공사를 힘있게 다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