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대표자회 참가자 선출 진행중”

북한이 오는 9월 초순으로 예정된 노동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회의 참가자를 선출하고 있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이 26일 전했다.


이 방송은 `함경북도 통신원’의 전언을 인용, “당대표자회 참가자들을 선출하는 사업이 당 기관에서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당 내부사업으로 진행하는 당 대표자회 참가자 선출 원칙이 중앙당으로부터 하달됐다”고 밝혔다.


이번 당대표자회 참가자는 당 하부의 말단조직인 당 세포비서를 비롯한 핵심당원을 위주로 선출하되 당 간부들은 적은 인원만 참가한다는 원칙이 시달됐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1980년 제6차 당대회에서 개정된 노동당 규약은 “당대회 또는 당대표회의 대표자는 차하급 당조직의 당대표회 또는 당총회에서 선거한다”며 “당대회 대표자의 선출 비율은 당 중앙위원회가 결정하며, 도.시.군 당조직의 당대표회 대표자 선출 비율은 당 중앙위원회가 작성한 규정에 따라 해당 당 위원회가 결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방송의 함경북도 통신원은 또 “당대표자회를 앞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당의 위대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당원들 사이에서도 당 생활을 회피하는 경향이 농후하다”면서 “당 생활총화에 참가하기 싫어 서면으로 생활보고를 하는 당원이 생겨나고, 수입의 2%에 해당하는 당비까지 제대로 내지 않아 당 간부들이 당 회의 때마다 큰소리를 친다”고 전했다.


이 통신원은 이어 “당원이 당 활동에 6개월 이상 참가하지 않으면 자동출당된다는 내부 규정이 있지만 최근에는 이런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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