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창건 60돌 앞두고 산업시설 잇달아 완공

노동당 창건(10.10) 60돌을 맞아 북한 각지에 건립 중인 산업시설들이 완공돼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함경북도 회령5호광산이 완공돼 29일 홍석형 함경북도 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비롯해 관계부문 간부와 광산일꾼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업에 들어갔다고 30일 보도했다.

방송은 “선군시대 요구에 맞게 광산이 훌륭히 완공돼 조업함으로써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함경남도 함흥시 소재 2.8비날론연합기업소 가성소다 생산시설이 건설돼 29일 조업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2.8비날론연합기업소에 큰 규모의 가성소다 생산공정이 새로 건설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되는 기초화학제품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고 인민들의 생활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조업식에는 로두철 내각 부총리, 박길학 함경남도 당위원회 비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업식에서는 가성소다 생산시설 건설에 참여한 건설자들에게 보내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이 전달됐다.

2.8비날론연합기업소는 염화비닐 생산시설 개.보수 공사도 동시에 추진,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자강도 희천 경질(강화)유리그릇공장이 문을 열었다.

총 부지 1만2천여㎡에 건설된 이 공장에서는 연간 1천만 개 이상의 질 좋고 색깔이 고운 유리그릇을 생산한다.

이와 함께 자강도 위원 임산2호발전소가 27일 조업에 들어갔다.
북한 언론매체들은 이 산업시설들이 “노동계급과 기술자들이 영광스런 조선노동당 창건 60돌에 드리는 자랑찬 노력적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 창건 60돌을 전후해 많은 산업시설과 건축물들이 완공돼 속속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지원으로 평안북도 대안군에 건설된 대안친선유리공장이 때맞춰 준공식을 진행한다. 중국의 우이(吳儀) 부총리가 당 창건 60돌 기념행사와 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8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체육관 건립과 동평양대극장 보수공사 등 일부 평양 도시정비사업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2003년 3월 착공한 북한의 대형 프로젝트 백마-철산 수로(총 연장 279.3㎞)공사가 시험통수를 끝낸 데다 태천4호발전소, 평성경기장 건설과 북창오리공장, 락원기계연합기업소 신포향주철직장 개건(改建).현대화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곧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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