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60돌(10ㆍ10)을 기념한 제10차 전국 근로자 노래경연을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6일 보도했다.
중앙TV에 따르면 노래자랑은 사무원과 노동자로 나눠 진행되며 예선과 준결승, 결승 단계까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4개월 간 열린다.
참가자들은 단계마다 2곡의 노래를 불러 평가를 받는데 독창과 중창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하고 악기도 활용할 수 있지만 한 곡은 전시(戰時)가요(사무원) 또는 ’5대 혁명가극’ 노래(노동자)로 준비해야 한다.
경연 일정은 사무원은 4월 5-20일 각 도ㆍ직할시 예선을 거쳐 5월 15일 평양에서 본선을 진행하며 노동자의 경우 7월 1-20일 각 도ㆍ직할시 예선에 이어 8월 10일 평양에서 본선을 치른다.
방송은 “노래경연과 관련해 문의할 것이 있으면 조선중앙방송위원회 텔레비전 음악국, 도ㆍ직할시 인민위원회 문화국, 시ㆍ군ㆍ구역 인민위원회 문화부에 문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