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창건일 맞아 ‘김정은 유일영도’ 확립 강조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 69주년을 맞아 김정은 유일영도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1면 ‘조선노동당은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 동지의 당으로 온 누리에 끝없이 빛을 뿌릴 것이다’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노동당은 또 한 분의 천출 위인(김정은)을 모시어 수령의 당으로서의 위용을 더 높이 떨쳐가고 있다”면서 “김정은 동지는 노동당의 존엄과 불패성의 상징이며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라고 전했다.


신문은 1면에 사설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사진(사업토의 상)을 게재했으며, 2면에는 김정일이 당 사업과 관련해 지도하는 모습의 사진 11장으로 채워졌다. 3면부터 6면까지는 노동당을 찬양하는 기사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그러나 신문 어디에도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활동 소식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사설은 “최악의 시련이 겹쌓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어버이(김정일) 수령님의 당 건설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고수하시고 우리 당을 선군혁명 역량으로 강화 발전시킨 것은 주체적 당건설사에 길이 빛날 위대한 업적”이라고 선전했다.


이어 김정은이 “노동당 4차 대표자회의, 4차 세포비서대회, 8차 사상일꾼대회를 조직하여 전투적기백이 넘치는 전도양양한 진정한 ‘어머니당’으로 만들었다”고 김정은의 업적으로 치켜세웠다.


또한 “원수님(김정은)을 단결의 유일 중심, 영도의 유일 중심으로 높이 받들고 원수님의 권위와 안녕을 백방으로 옹호보장해야 한다”라며 “원수님의 유일적 영도 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혁명적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전당의 강철같은 통일단결은 불패의 힘의 원천이고 최후승리의 확고한 담보”라며 “당의 통일단결을 좀먹는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묵과하지 말고 제때에 철저히 짓뭉개 버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당 창건 70돌이 된다며 “모두 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 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혁명위업, 강성국가 건설위업의 최후 승리를 행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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