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세포 대회 28일 개최…”김정은 업적 선전”

북한이 28일 당세포비서 대회를 개최한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각 지역 세포비서들은 전날 평양에 집결해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 방문하고 김부자 동상에 헌화했다. 


신문은 이날 ‘우리 당 건설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로 될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당 일꾼들과 당 세포비서들에 새로운 각오, 새로운 관점으로 당 사업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을 독려했다.


이어 “경애하는 원수님의 의도대로 당 사업을 개선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민관을 바로 세우고 철저히 구현하는 것”이라며 “온 나라에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는 우리 당의 인민사랑이 꽉 차 넘치게 하여야 할 임무가 당 세포비서들을 비롯한 당일꾼들에게 지워져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김일성군사종합대학과 인민무력부에 높이 모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동상에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이 27일 꽃바구니들을 진정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조선중앙통신 발로 “세포비서들이 만경대를 방문했다”며 “대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당의 말단기층조직이며 초석인 당세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열의로 가슴 불태웠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이번 세포비서 대회를 통해 말단 당 조직을 정비하고,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을 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포비서들이 주민들을 직접 조직·관리하는 등 당성(黨性)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이들을 통해 체제에 대한 충성심을 독려할 것이란 지적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당 세포비서대회 개최를 예고한 후 지속적으로 당세포 역할의 중요성과 김정은의 영도에 따른 당과 대중의 혼연일체를 강조해 왔다.


탈북자 현철화(45)씨는 이날 데일리NK에 “당 세포비서 대회에서 ‘인민을 위한 지도자’, ‘후대를 사랑하는 어버이’ 등의 수식어로 김정은의 업적을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번 당 세포비서대회를 통해 주민들의 사상무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적으로 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궐기모임 등이 잇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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