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분간 국제금융체제 접근 못할 것”

부시 행정부의 북한 불법활동 조사팀을 총괄했던 데이비드 애셔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선임자문관은 “북한이 불법 행위를 중단하는 등 완전히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앞으로도 국제금융체제에 자유롭게 접근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셔 전 자문관은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자유롭게 국제금융체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불법 행위를 완전히 중단하고 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국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 동결해제와 관련,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을 거듭 표명하며 “이 돈은 명목상 여러 계좌 주인들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은 모두 북한 노동당의 자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중요한 것은 최근 상황에서 보듯이 북한 당국자들이 이 돈에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동안은, 아니 영원히 북한은 이 돈에 접근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