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근수법 침략적 본성 변화로 봐선 안돼”

북한 노동신문이 5일 제국주의의 ’당근 정책’을 음흉한 책동이라고 비난하면서 경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런 주장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완화되고, 2.13합의 이후 북한의 핵폐기를 조건으로 각종 지원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지배주의적 목적을 노린 교활한 수법’이라는 논평을 통해 “제국주의자들의 당근 수법을 각성있게 대하며 그에 절대로 유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당근수법은 제국주의자들이 상대를 회유.기만하여 환상을 조성하는 것으로 반제 의식을 약화.무마시키며 사상정신적으로 완전 무장해제시키려는데 목적을 둔 매우 교활하고 음흉한 책동”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이 유화 정책을 쓰면서 너스레를 떤다고 하여 거기에 현혹돼 혁명적 원칙을 저버리고 그들의 요구를 따른다면 그 후과(결과)는 참으로 크다”고 경계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은 원조와 협조, 차관 등을 이용해 다른 나라들에 대한 경제적 지배와 예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이 선심이나 쓰는 듯이 제공하는 원조, 차관을 받아들였다가 정치적 예속의 올가미에 걸려든 나라들의 현실이 그것을 웅변으로 실증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국주의자들의 당근 수법은 힘에 의한 공개적인 침략에 못지 않게 위험한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제국주의자들이 쓰는 당근 수법을 그들의 침략적 본성의 변화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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