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국, ‘부정부패 뿌리 뽑으라’ 지시”

북한 당국이 전국에 만연되고 있는 간부들의 비리와 각종 부정부패 생활풍조를 비판하며 이러한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NK지식인연대가 밝혔다.

단체는 19일 대북소식통을 인용, “현재 북한 내에서 직권을 악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우고 온갖 비리를 일으키는 간부들이 날이 갈수록 늘고 사회적 과제수행 등 명목으로 (북한 주민에게) 부담을 안기는 그릇된 행위를 당장 중지 할데 대한 지시를 내리고 8월 12일경 내려온 조선노동당 학습제강에 의한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학습 내용은) 간부들의 관료주의, 뇌물수수, 특혜에 의한 부화방탕한 생활태도를 바로잡으며 참다운 일꾼으로서의 면모를 키우며 모든 것을 인민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진행시킬데 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사회에 만연된 재물에 대한 자본주의적 삶의 방식을 뿌리 뽑고 건전하게 당과 조국을 위한 근로정신으로 살며 일한데 대한 문제도 들어갔다”면서 북한 당국이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강력한 처벌을 내릴 것도 엄히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소식통은 이러한 북한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 사회에서 부정부패가 사라지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식통은 “이미 변화된 인민적 사고방식과 삶의 의식을 강제적인 학습교재외우기만으로 해결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옛날처럼 시키는 대로 일하고 주는 대로 먹는 시기는 이미 지나갔으며 맛들인 재물에 대한 욕심과 우상은 체질화 되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식통은 “(현재 북한에서는) 돈이라면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으며 잘사는 것에 대한 부러움이 우상으로 변해 정부가 하라는 대로 하면 결국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만연되어 가고 있다”면서 “부정 축재한 권력가들 외에도 그들을 끼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모은 재산을 가지고 풍청 대며 사는 부유층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실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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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