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닭 배설물 가축사료로 활용

북한이 닭의 배설물을 가축사료로 활용하고 있다.

닭의 배설물을 가축사료로 활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곳은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평안북도 구성시의 구성닭공장.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27일 “구성닭공장에서 닭 배설물 처리를 과학화 해 축산물 생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공장의 일꾼과 종업원들은 균 처리한 닭 배설물을 집짐승 먹이로 이용해서 많은 양의 알곡 먹이와 석탄, 노력 등을 절약하면서 고기와 알 생산을 늘림으로써 생산 원가를 낮추고 큰 실리를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닭 배설물을 균 처리하는데 나서는 문제들을 해결, 경제성이 높고 가축의 생육과 방역 등에 좋은 사료생산방법을 완성했다면서 “도(道)적인 균 수요를 보장할 수 있는 생산기지까지 꾸려 놓았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1년여 동안 닭 배설물을 이용해 생산한 가축사료를 공장과 가정에 공급한 결과 경제적 효과성이 입증됐다며 이에 따라 공장에서는 돼지, 염소, 닭, 오리 사육에서 곡식 대신 균 처리한 닭 배설물을 이용, 축산물 생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방송은 그러나 구체적인 생산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첨단 자동설비를 갖춘 현대화 공사를 마무리한 구성닭공장은 프랑스와 독일의 기술을 도입해 사료배급, 환기, 온도 및 빛 조절 등 모든 양계 과정을 컴퓨터로 자동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육류 1천t, 계란 1천만 개에 달한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방중설이 제기되고 있던 이달 초 구성시를 방문, 구성닭공장과 공작기계공장을 시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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