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양한 최고사령관 취임 기념행사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북한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기념일이다.

이날은 김정일 최고사령관 취임 13주년과 그의 생모인 김정숙출생 87주년을 맞는 날이다. 북한은 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 축제일을 연상케 한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아침부터 김정일 북한군 최고사령관에 대한 장성급인사의 충성 다짐을 내보냈다.

북한군 장성 양수남은 최고사령관 취임 13주년(12.24)을 맞아 조선중앙방송에 출연, “우리의 전체 인민군 장병은 김정일 장군님을 따라 최고사령관기를 높이 휘날리며 선군혁명 위업을 앞장에서 다그쳐 나가겠다”고 결의에 차 말했다.

하루 전날인 23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기념식)에서 김영춘 북한군 총참모장은 미국의 압력에 대처하기 위한 국방력 강화를 역설했다.

북한방송은 또 김정일 최고사령관의 군부대(제541부대) 시찰과 함께 전날 열린축하행사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했다. △김일성화ㆍ김정일화 온실 개관 △북한군 협주단 공연 △예술영화 ‘먼산의 노을’ 제작 △인민무력부 야회 등이 그것이다.

온실(연 건축면적 500㎡)은 내각 사무국이 자체로 건설해 23일 개관식을 가졌고,‘장군님께 영광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북한군 협주단 공연은 북한 고위간부들이대거 초청된 가운데 요즘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요 ‘내 나라의 푸른 하늘’ 등을 무대에 올렸다.

북한 각지에서 김정일 최고사령관ㆍ김정숙 찬양 영화 상영, 미술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가 이어져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들 행사에는 김영춘 북한군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군수뇌들이 대부분 참석했으나, 북한 권력서열 3위인 조명록 군총정치국장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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